총 1만1486가구 분양 예정..올해 월별 최대 규모
강원·충남·부산·울산·경북 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단지 투시도. 사진ㅣHDC현대산업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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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홍승표 기자 10월 지방 분양시장에서 1만1486가구의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지방(수도권 제외)에서는 1만1486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해당 지방 분양물량은 올해 월별 기준으로 최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804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어 ▲충남(2570가구) ▲부산(2109가구) ▲울산(1430가구) ▲경북(1350가구) ▲전북(720가구) ▲대전(330가구) ▲전남(120가구) ▲제주(53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분양물량이 대거 늘어난 이유로 살아난 분양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도시의 청약 경쟁률은 뚜렷한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방 아파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5.35대 1 수준이었으나, 2분기 9.12대 1, 3분기에는 10.17대 1까지 올랐습니다. 3분기의 1순위 청약자수는 12만194명으로 1분기(4만 6388명)와 2분기(8만 2359명)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는 강원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공급하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내달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 75~142㎡(펜트하우스 타입 포함), 총 794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충남에서는 대우건설이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 59~84㎡, 총 162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경북에서는 태영건설이 구미시 도량동 일원에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구미꽃동산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21개동, 총 26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10월에는 1단지가 우선 분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226㎡,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인 분위기에 따라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면서, 분양경기를 고려해 분양시기를 저울질해 왔던 단지들을 포함한 분양물량이 막바지 분양 성수기인 10월 한달간 집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특히 지역에서 관심이 높았던 주요 단지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며 "추석 연휴 귀성, 귀경길을 통해 관심을 가졌던 주요 단지를 찾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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