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한국대표팀. /아시안e스포츠연맹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대표팀이 무실 세트,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LoL 결승전에서 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승전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감기 몸살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불가하게 됐다.
29분만에 1세트를 가져간 한국은 2세트에서도 25분만에 승리를 따냈다.
2세트 한국은 말파이트-바이-아지르-제리-렐을 픽했고 대만은 크산테-뽀삐-니코-아펠리오스-알리스타를 꺼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바텀에서 소규모 교전이 일어난 가운데 상대 미드 라이너까지 가세하면서 약간의 손해를 봤다. 여기에 '룰러' 박재혁이 솔로킬을 내준 한편 '쵸비' 정지훈도 다이브에 당하며 분위기가 대만 쪽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17분경 니코가 깊숙이 들어온 틈을 노려 끊는 동시에 2차 타워까지 미는데 성공하며 이득을 취했다. 이어서 교전마다 반박자 빠른 이니시에이팅과 '쵸비' 정지훈의 수비력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1분경 바론을 획득한 대표팀은 대만의 순간적인 운영 실수를 끊임없이 추궁하며 억제기 2개를 철거했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곧바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LoL 대표팀은 연금점수 10점과 포상금 120만원을 받으며,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되면서 병역혜택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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