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임금체불' 1인 시위하던 택시기사 분신 시도로 중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0대 택시기사 분신…밀린 월급 지급, 완전월급제 보장 요구

노컷뉴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박종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금 체불 문제 등으로 사측과 갈등을 겪어온 50대 택시 기사가 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중상을 입었다.

2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전날 오전 8시 26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택시회사 앞 도로에서 온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현재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A씨는 임금 체불 문제로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노조 결성 등을 이유로 해고됐다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해 11월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복직된 이후부터 1인 시위를 해왔다고 한다. A씨가 밀린 월급 지급과 사납금제가 아닌 완전월급제 보장을 요구해왔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분신 사건과 관련해 공공운수노조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A씨가 일했던 택시 회사 대표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