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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국민의힘, 내일 강서구청장 선대위 발족…안철수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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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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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예정지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지원을 위해 내일(25일) 당 소속 중진 의원들이 합류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합니다.

수도권에서 3선을 지낸 안철수 의원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충청을 지역구로 둔 5선 중진인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진석 의원도 선대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합니다.

충청권 출신 인구가 많은 강서구 유권자 분포를 고려해 지역 네트워크가 탄탄한 두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충청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김 후보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 현역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 구상찬 전 의원이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공직선거인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총력전'으로 임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김 대표도 추석 연휴 기간 중 대부분을 강서구 선거 지원 유세에 보낼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일은 다음 달 11일입니다.

민주당 측 후보로는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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