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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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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한동훈-이재명 영장판사 서울법대 동기 아냐…김의겸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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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한 뒤 자리에 앉아있다./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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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법무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와 한동훈 장관이 서울대 법대 동기라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23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한동훈 장관과 김의겸 의원이 언급한 판사는 대학 동기가 아니고 서로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차례 가짜뉴스를 유포하고서도 어떠한 사과나 시정조치를 하지 않았던 김의겸 의원이, 이번에는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끼칠 의도로 공영방송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검찰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세 명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판사를 선택했다"며 "그 선택된 판사가 하필이면 또 한동훈 장관의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고 말했다.

한 장관과 유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각각 1992년, 1993년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73년생 동갑이며 사법연수원은 각각 27기, 29기로 수료했다.

이 대표의 영장심사는 26일 오전 10시 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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