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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아기, 커서 아빠 영화 봐 줬으면"…배우 아빠의 자부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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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송중기가 배우이자 아빠가 된 후에도 변함없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가 참석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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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화란' 개봉에 대해 "코로나 기간도 있었고, 지난 영화가 다른 플랫폼에서 공개돼 이렇게 극장에서 인사 드리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의미있는 영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영국인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그녀의 고향인 로마에서 행복한 근황을 보내고 있음을 직접 밝혔다.

국내에서도 그의 경사에 대해 많은 축하가 이어진 바 있다. 이에 송중기는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셨는데 축하해주신 만큼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그는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제 첫 아기다. 저도 초보 아빠고 아내도 초보 엄마다. 아이가 이렇게 빨리 크는 줄 몰랐다. 진짜 빨리 크더라"며 '찐' 육아 소감을 덧붙였다.

송중기는 "아기 옆에서 잘 지내면서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달라진 마음 가짐을 밝혔다.

그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제 영화를 이 타이밍에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 (아빠가 된 후) 영화를 공개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너무 사랑하는 아기가 나중에 커서 아빠가 이런 영화를 했다는 걸 봐 줬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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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스산한 정서의 작품을 내내 꿈꿔왔다는 그는 "기회가 있었는데 제 의지와 다르게 못한 적이 있다. 그게 한이 돼 아쉬운 찰나에 '화란'을 보게 됐다. ('화란'에) 느낀 정서가 맞다고 확신이 들었고, 대본이 매력적이었다"며 작품에 애착을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극 중 치건과 연규를 모두 '소년'이라고 칭하고 싶다며 "소외된 두 소년이 겪는 어두운 이야기를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며 '화란'에 임한 당시의 포부를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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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란'은 10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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