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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정청래 "당 대표 팔아먹은 해당 행위…이재명 사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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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와 관련해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며 가결 표를 던진 의원들을 맹비난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정적 제거·야당 탄압 공작에 놀아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최고위원 회의는 병상 단식을 이어가는 이 대표와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광온 원내대표가 불참함에 따라 정 최고위원이 주재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내부의 적이 있었고, 문재인 당 대표를 흔들고 뛰쳐나간 분당·분열 세력도 있었다"면서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재명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 넣은 비열한 배신행위가 어제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이재명 대표를 흔들겠지만 '이재명 지도부'는 끝까지 흔들림 없이 이 대표 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일로매진할 것"이라며 "누구 좋으라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 최고위원은 "당 대표 단식이 23일째다. 이제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맞서 싸울 때"라며 "최고위원들은 직접 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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