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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수)

“컷 놓치며 연기 구경”...신혜선VS이준영 빅매치, ‘용감한 시민’[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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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용감한시민’ 주역들.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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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도 감동시킨,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100%, 신혜선·이준영의 미친 첫 호흡이다. 영화 ‘용감한 시민’이다.

박진표 감독은 21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용감한 시민’ 제작보고회에서 “두 배우 모두 원작과 싱크로율 100%라고 생각했다. 요즘 ‘폼 미쳤다’는 말이 유행인데 ‘신혜선 폼 미쳤다’, ‘이준영 폼 미쳤다’ 할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고 극찬했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담는다. 네이버웹툰 평점 무려 9.8점을 받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 감독은 “눈이 좋은 배우들이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너무 잘해줘서 두분의 연기 대결을 구경하느라 컷을 놓친 적도 있다. 정말 훌륭하게 잘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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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이준영.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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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은 “액션을 제대로 해본 적 없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캐릭터도 통쾌하고 시원한 느낌이 좋았다”며 “과거 발레리나 역을 맡은 드라마를 한 적 있는데, 그때 연습했던 다리찢기 덕분에 이번에 180도로 찢을 수 있었다. 모든 일엔 뜻이 있는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첫 빌런에 도전한 이준영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또래 친구들보다 나이 많다. 힘도 세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고 재미인 그냥 나쁜 친구”라고 자신이 연기한 한수강 역을 소개했다.

그는 “감독님이 숙제를 내주셨다. 거울을 보며 나쁜눈 만들기다. 자기 전에, 밥 먹다가, 화장실 갈 때, 손 씻을 때마다 나쁜 눈 만들기를 연습했다”면서 “악행을 연기한 후에는 구석진 데 가서 울기도 했다. 들키기도 했다. 이래도 되나 싶고 마음이 안 좋았고, 나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준영은 또 신혜선과의 연기 호흡에 “너무 좋았고, 깜짝 놀라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저보다 (신혜선이) 액션스쿨을 더 열심히 다니는 모습을 보고 ‘열정이 엄청난 선배’라는 생각에 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열심히 몸을 썼다”고 회상했다. 신혜선은 이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이킥뿐이었다”며 겸손하게 화답했다.

신혜선은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요령이 없어서 자꾸 실제로 때리게 된다. 그때마다 (이)준영이가 잘 때리고 맞아줬다. 맞는 연기가 일품”이라며“그 에너지에 나도 내가 액션을 잘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좋았다. (이준영은) 역시 무술감독”이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을 넘나드는 신혜선, 선 넘은 빌런이 된 이준영, 그리고 박정우, 박혁권, 차청화까지 간판 배우들이 뭉쳤다. 오는 10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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