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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부산지하철노조, 10월 11일 전면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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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차 노동쟁의 조정 종료

10월 10일 최종교섭 결렬시, 무기한 전면 총파업 돌입

아주경제

부산지하철노조가 10월 11일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부산교통공사 전경(왼쪽) 및 부산지하철노조 쟁의 현장(오른쪽). [사진=부산교통공사, 부산지하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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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가 10월 11일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지하철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19일 조정 종료를 함으로써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전조합원 쟁의복 착용 및 준법투쟁을 시작하고, 다음 달 10일에는 조합원 비상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조는 “이 날 노사간 최종교섭마저 결렬된다면 다음날인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10월 11일은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의 2차 파업일로 9월 철도노조의 파업에 이어 10월에는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외에 다수의 사업장이 동시에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운수노조는 민영화 중단 및 사회공공성 확대, 임금 격차 축소 및 실질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폐지, 인력충원 및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확대, 노동개악-노조탄압 중단 등을 의제로 정부와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16차례 단체교섭 끝에 8월 24일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이달 12일~14일에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전조합원의 96.5%가 투표해 85%가 찬성했고, 지난 4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노동쟁의 조정은 2차례 조정 회의 끝에 여전한 노사간의 입장차로 19일에 종료됐다.
아주경제=부산=손충남 기자 cnson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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