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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월)

文 올린 '고용률 사상 최고' 통계에…한 총리 "지금 더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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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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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통계 자료를 인용해 ‘문재인 정부 고용률이 사상 최고였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때 더 좋았고, 지금은 나쁘다는 생각을 갖고계신 건지 잘 모르겠다”며 “지금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께서 본인이 계실 때가 취업·고용이 제일 좋았다는 말씀을 쭉 하셨다”며 “수치를 잘 보고 해주시면 타당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정책 평가’ 보고서를 올렸다. 보고서는 고용률(2022년 62.1%), 15~64세 핵심연령층 고용률(68.5%) 등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적혀 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말씀한 고용률 통계는 다 맞다. 최고치 경신했다는 건 분명히 맞다”면서도 “그 때가 굉장히 좋았다고 말씀하신 거라면, 사실 2023년 5월에는 15~64세 고용률이 69.9%로 지금은 더 좋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노동시장을 보면 실업률은 지난 8월 15세 이상은 2%, 청년실업률도 15~29세 실업률이 4.5%가 돼서 역대 최저치”라며 “근데 저는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한다. 이 수치가 역사상 이룰 수 없는 최고의 수치니까 ‘이걸 이길 정부는 없을 것’ 이렇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께서 68.5% 고용률을 말씀할 때는, 그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수치들도 다같이 축적이 됐던 것”이라며 “계속 이 실적을 능가하는 정부의 정책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감사원이 감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소득·일자리 정책 관련 국가통계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전혀 의견이 없다”고 했다.

다만 “국가는 정확한 통계를 항상 보장해야 되고, 국제사회 평가와 국내 경제정책을 할 때 (통계를) 잘못하게 되면 절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런 일은 정말 정말 가정으로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그런 일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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