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창제 580주년인 올해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새겨진 한문을 한글로 바꾸자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의 동상에는 한자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반크는 국어기본법에 공공기관이 현수막과 안내판 등을 만들 때는 국민이 알기 쉽게 한글로 적게 돼 있다면서, 한자 교육을 받지 않는 젊은 세대가 동상의 글자를 알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순신 장군의 한자 '순'이 중국 요순시대의 순 임금 한자와 같고 한자 '신'은 신하를 뜻해, 일부 한자 문화권 외국인들이 이순신 장군을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가 파병한 장수로 오해하게 만든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반크는 동상을 한글로 표기한 포스터를 제작해 SNS에서 배포하고 정부를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합니다.
(구성 : 김관진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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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의 동상에는 한자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반크는 국어기본법에 공공기관이 현수막과 안내판 등을 만들 때는 국민이 알기 쉽게 한글로 적게 돼 있다면서, 한자 교육을 받지 않는 젊은 세대가 동상의 글자를 알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