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관리자들이 13일 오후 9시 서울사옥에서 철도파업 대비 전국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코레일 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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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3일 오후 9시 서울사옥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돌입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본사 경영진과 전국 지역본부, 단장 등 관리자 200명이 화상으로 참석해, 여객·화물·광역전철 등 열차 비상수송대책과 현장 안전관리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파업기간 동안 안전운행과 고객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과 대체인력을 포함한 현장 직원들이 흔들리지 않고 엄정한 근무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직원 안전관리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한문희 사장은 “노사 간 대화를 통해 파국을 막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등 정부정책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며 “공공철도의 책무와 국민편익을 위해 지금이라도 당장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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