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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욕설한 70대 아버지를 말리다가 앞니를 부러뜨린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존속상해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7시 50분쯤 부천시 소사본동 자택에서 70대 아버지 B 씨를 밀쳐 앞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건 발생 후 직접 112에 신고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폭력적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또 욕설을 했다"며 "말리다가 팔을 깨물렸고, 빼는 과정에서 아버지 앞니가 다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조사한 뒤 일단 석방했다"며 "정확한 경위는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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