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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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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횡보세 장기화…2만5000달러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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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횡보세 장기화…2만5000달러대 유지

가상자산 시장이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숨죽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만5000달러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2만589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74% 낮은 1623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인 10일에도 비트코인은 2만5800달러 부근에서 횡보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심사를 내달로 연기한 뒤 투자 심리가 위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오는 19~20일(현지시간) FOMC를 앞두고 시장이 더욱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이달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3%로 보고 있어 변수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비트코인이 당분간 횡보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美, 가상자산 채굴업체 대상 ‘전기 절약 보조금’ 논란

미국 텍사스주에서 전기를 많이 쓰는 가상자산 채굴업체에 전기 절약의 대가로 보조금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텍사스 내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채굴시설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있어 갈등이 확산할 수도 있다.

11일 CBS,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은 최근 텍사스에서 전력 사용량을 95% 이상 절감해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포기했다.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회사가 지난달 지급받은 전력·수요 대응 보조금은 3170만 달러(약 424억원)다.

문제는 텍사스주 일부 주민들이 가상자산 채굴업체에 세금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10차례나 경신하는 등 텍사스주가 전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 부족으로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최근 에너지 비상경보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력 소모량이 많은 가상자산 채굴업체가 전기를 절약한 대가로 보조금을 받는 데 대한 반발이 거센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들이 전력생산을 줄이지 않아 대정전 등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피해는 더 막심할 것이란 시각도 있어 해당 논쟁은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3종 위믹스플레이 온보딩

위메이드가 경영 시뮬레이션, 1인칭 슈팅게임(FPS), 방치형·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장르 블록체인 게임 3종을 자체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한다.

캐나다 소재 메타센서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오일 워'(Oil War)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해 채굴한 석유를 팔아 수익을 창출하거나 시설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PS 게임 일종인 '더 킬박스'(The Killbox)는 팀전, 폭탄 설치전, 일대일전·저격전 등 20종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총 100종 이상의 무기와 20종 이상의 캐릭터, 다양한 코스튬(복장)이 등장한다. 싱가포르 개발사 킬박스 파운데이션이 개발 중이다.

이번에 온보딩하는 '어메이징 컬티베이션'(Amazing Cultivation)은 홍콩 개발사 소울 드래곤의 방치형·수집형 RPG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플레이에 완성도 높은 게임을 온보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게임사와 협력을 강화해 위믹스 생태계를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 인텔라X,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아바랩스'와 파트너십

게임사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가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아바랩스'(AVA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바랩스는 주요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아발란체를 개발했다. 이용자는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서브넷을 통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만들고 아바클라우드를 통해 코딩 없이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개발할 수 있다. 아바랩스는 게임 개발사가 웹 3.0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아카드3'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텔라X는 아바랩스의 아카드3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아바랩스는 웹 3.0 시장 전문성을 인텔라X에 제공한다. 인텔라X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아바랩스가 보유한 방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웹 2.0과 웹 3.0 기업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인텔라X는 아발란체 네트워크 기반의 웹 3.0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도 검토한다. 인텔라X 관계자는 "안정성과 게임성을 갖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지원,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아바랩스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을 검토해 인텔라X 생태계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장문기·최연두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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