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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전기충격기를 여성 목에…스타킹에 당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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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정류장에서 처음 본 50대 여성을 전기충격기로 공격해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호신용으로 구매한 전기충격기를 실제로 사용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보도에 홍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한 버스정류장.

흰색 옷을 입고 배낭을 멘 남성이 한 여성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이내 앉아 있는 사람 앞으로 팔을 내미는가 싶더니 여성이 놀라 벌떡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