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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자리 바꿔 달라고" 담임 향해 주먹질…고교생,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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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지난 6월,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16살 A 군이 담임교사의 얼굴 등을 약 5분 동안 폭행했습니다.

당시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제비뽑기로 자리를 정하고 있었는데요, A 군은 원하는 자리로 배정되지 않자 바꿔 달라고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담임교사는 친구들과의 약속이니 자리를 바꿔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A 군이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