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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현물ETF 상장 지연 여파···비트코인 2만50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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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현물ETF 상장지연 영향 지속···비트코인 2만5000달러대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최대 관심사였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이 지연되면서 시장 약세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관측이다.

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1% 내려선 2만57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더리움도 전거래일 대비 1% 내려선 1621.7달러를 횡보하고 있다.

단기 최대 호재로 평가받던 비트코인 ETF 승인이 늦춰지면서 약세장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노엘 애치슨은 "SEC는 느리게 움직이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불안정한 거시경제적 요인을 고려할 때 9월 비트코인은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의 경우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10월 이전에 현물 비트코인(BTC) ETF가 승인될 확률은 0%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타임라인과 그레이스케일 관련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4급 이상 공직자, 재산등록 시 가상자산도 포함해야

올해 12월부터 4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등록 시 가상자산의 종류와 가액을 등록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내달 16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한 공직자윤리법의 후속 조치다. 오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세청장이 고시하는 가상자산사업장의 경우 가상자산 가액을 등록기준일의 일평균가액 평균액으로 신고한다. 그 외 가상자산은 최종 시세가액으로 신고해야 한다. 다만 이를 확인할 수 없다면 실거래가액 등 합리적으로 인정되는 가액으로 등록하면 된다.

1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공개 대상자로서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가상자산 형성과정과 최근 1년 동안의 거래 내역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재산등록기준일 당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난 1년간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모두 신고해야 한다.

한편,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가상자산 관련 정책 입안, 인허가, 조세 부과·징수 등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 그 대상이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26개 기관에서 가상재산 보유 제한 규정이 적용될 전망이다.
오지스, SKT와 손잡고 웹 3.0 생태계 확산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가 SK텔레콤과 웹 3.0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내고, 웹 3.0 생태계 저변 확대에 역량을 모은다.

오지스는 클레이스왑 등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와 함께 이종 블록체인을 연계(크로스체인)하는 오르빗 브릿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현재 오르빗 브릿지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등 주요 블록체인을 포함해 21개 블록체인 메인넷 간 연결을 지원한다.

네이티브 코인 스왑은 오르빗 브릿지에서 선보일 신규 기능이다. 연결 단계에서 정보전송(트랜잭션) 한번만으로 각 생태계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어, 멀티체인 생태계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거래 수수료에 해당하는 가스비도 불필요하게 매수하지 않아도 된다.

양 사는 올해 하반기 중 SKT의 암호화폐 지갑과 네이티브 코인 스왑 기능을 연계해, 고도화한 사용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사용자가 현재 소유한 암호화폐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고, 디파이 등 다양한 멀티체인 기반 서비스를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그동안 쌓은 기반 기술을 웹 3.0 대중화의 마중물로써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기술 순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사용자를 보호하는 거래 체계 구축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칼리버스, KBW 2023에서 메타버스·블록체인 융합 소개한다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가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3: 임팩트(KBW2023: IMPACT)'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오는 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연설 주제는 '칼리버스를 통한 메타버스 대중화의 가속'이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창작이 만나는 세상을 메타버스에 구현한다는 칼리버스의 목표와 방향을 강연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서비스는 극사실적인 비주얼로 사용자를 이끌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가상현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블록체인 기반 UGC 거래, 멤버십 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가 메타버스에서 하는 활동이 현실 세계 혜택으로 반영될 수 있는 웹 3.0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규 대표는 "칼리버스의 메타버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메타버스와는 다른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현실과 가상의 연결·순환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박성준·이상우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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