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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의 한 음식점에서 40대 중국인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던 5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늘(4일) 오후 8시 55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노래방에서 용의자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경기 시흥시 월곶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여주인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쓰러진 채 남편에 발견돼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6시 30분쯤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현장에 버려둔 채 달아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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