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무소속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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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친북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데 대해 외교부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해오고 있는 시점에서 조총련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더욱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일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은 것 관련해서는 "국회사무처는 공문을 통해 윤 의원의 일본 방문 관련 협조를 요청해왔으며, (외교부는) 요청 범위 내에서 협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사무처 공문에는 (윤 의원이 참석하는 행사가) 조총련 관련 행사라고 명기돼 있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일대사관은 협조 요청에 따라 공항∼숙소 간 차량 지원만을 실시했으며, 행사 관련 지원은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조총련이 지난 1일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해 비판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일대사관의 차량 지원을 받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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