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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고양 아파트서 초등학교 교사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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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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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전날(31일) 오후 7시쯤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는 추락 직후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는데, 유족들은 "아이 양육과 일을 병행하며 힘들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 별도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학부모 민원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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