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홍콩, 태풍 '사올라' 접근…개학 연기·기업 폐쇄·항공기 취소 속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콩에 제9호 태풍 '사올라'가 접근하면서 증시와 학교 등이 문을 닫았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홍콩의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세 번째로 높은 경보 8호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아 개학이 다음 주로 연기됐다. 증권거래소 거래도 중단됐고 공공기관도 문을 닫았다.

교통 피해도 속출했다. 400편 넘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으며, 홍콩과 중국을 오가는 고속철 운항도 2일까지 중단됐다.
홍콩과 맞닿은 중국 남부 선전시도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촉구하면서, 피난처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비상 대피소도 열었다. 인구 1300만 명이 살고 있는 선전시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

홍콩 당국은 사올라가 2018년 홍콩을 강타한 태풍 망쿳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원희 기자(he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