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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 불법 운용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전날 장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디스커버리에서 모집한 펀드 자금을 사전에 약속하지 않은 곳에 투자하는 등 불법 운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다수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특정 펀드의 환매 대금이 부족해지는 부실이 생기자 다른 펀드의 자금을 이용해 '돌려막기'를 하고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는 등 배임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디스커버리 운용 펀드 자금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업에 흘러 들어간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6일 검찰은 SH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장 대표는 1천300억 원대 부실펀드 판매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 무죄 판결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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