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쿠르차토프가 속한 쿠르스크주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오늘 아침 우크라이나 드론 2대가 쿠르차토프시를 공격했다"면서 "행정 건물과 주거 건물이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장으로 전문가들이 파견됐으며, 그들이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쿠르스크 원전 피해 여부 등 상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얼마 후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두 번째 메시지에선 "쿠르차토프를 공격한 드론이 2대가 아니라 1대였다"고 정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약 70km 떨어져 있는 쿠르차토프에는 러시아의 4대 원전에 속하는 쿠르스크 원전이 있습니다.
이곳에선 옛 소련 시절인 1970~80년대 건설된 원자로 4기 가운데 3기가 가동 중입니다.
쿠르스크 원전은 쿠르스크주와 다른 19개 러시아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쿠르차토프 드론 공격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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