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경찰 출동할지 궁금해서"…부천역 흉기 난동 예고 30대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부천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허준 부장검사)는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저녁 6시 50분쯤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 인터넷 기사에 "부천역 7시 5명 목표"라는 댓글을 올려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의 댓글로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 100여 명이 부천역에 투입됐고, 역사 이용객들이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IP 주소를 추적해 지난 8일 A 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조사 과정에 "실제로 경찰관이 출동할지 궁금해서 댓글을 달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