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상공망 기술로 UAM 시대 선도 |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도심항공교통(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실·예측과 분석을 위한 통합 설루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통합 설루션은 300∼600m의 운항 고도와 시속 100∼150㎞의 순항 속도로 도심, 준도심, 관광지 상공 항로를 비행하는 UAM 기체와 유사한 통신 환경을 갖춘 드론을 활용, 상공망의 품질을 측정한다.
드론을 통해 측정한 상공망 품질 데이터를 분석 툴을 활용해 실시간 표시하고, 측정 결과를 지도, 그래프, 도표로 시각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UAM 탑승객이 통화, 소셜미디어, 동영상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도 적용해 상공망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함께 개발한 상공망 통신 품질 예측 시뮬레이터는 비행 경로와 고도 설정, 안테나 높이, 상향 틸트, 지향 각도, 빔 패턴 등 통신 품질에 변화를 주는 여러 요소의 영향을 통합 분석할 수 있어 현실적인 제약 상황을 고려한 상공망 투자비 산출과 최적 설계 방안 도출에 활용할 수 있다.
SKT가 개발한 UAM용 상공망 통신 품질 분석 통합 설루션과 예측 시뮬레이터는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된다.
이밖에 SKT는 UAM용 상공망 통신의 품질 향상을 위해 전용 안테나, 상향 틸트, 빔패턴 최적화 기술, UAM 기체를 위한 핸드오버 기술 등 다양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앞서 SKT는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001550]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이 회사와 상호 협업을 논의 중이다.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부사장)은 "향후 UAM이 고객들의 안정적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도록 5G뿐 아니라 향후 6G 진화 핵심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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