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하회, 경제성장률 눈높이 낮아져”
"강세 출발 후 상승폭 줄여 강보합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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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을 필두로 선진국들의 성장률과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에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가 나와도 빠른 시일 안으로 피봇을 유도하는 재료는 아닐 것”이라고 봤다.
또한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 환율과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심에 채권시장 강세는 제한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나아가 이날 30년물 비경쟁인수옵션이 만기일인 점도 채권 시장 약세를 견인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한 후 점차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한국 고용시장은 선진국 대비 노동시장이 안정돼 임금 상승률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면서 “이날 발표된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로 인해 채권 가격 하단이 지지되며 외인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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