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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현대重 노조 부분파업 예고…울산 주요 사업장 임단협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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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3시간 부분파업 결정
현대차 노조는 30일 파업 일정 논의


매일경제

현대중공업 노조 <자료=현대중공업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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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임금과 단체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노조가 부분파업에 나선다.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최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31일 오후 전 조합원 대상 3시간 파업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격려금 35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번 파업 결정은 재협상을 앞두고 사측을 압박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노사는 29일부터 교섭을 이어가기 때문에 교섭 내용에 따라 파업을 유보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노사는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했으나 올해는 임금 인상과 격려금 규모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울산의 또 다른 대형 사업장인 현대자동차도 정년 연장 등 쟁점에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임단협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오는 30일 중앙대책위원회에서 파업 일정을 결정한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해 파업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노조는 파업 절차와 별개로 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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