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아직까지 강세 신호가 여전하다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
2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대장주’ 비트코인은 오전 6시 36분(한국시간) 기준 2만5987.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0.46%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약 0.59% 낮은 1646.74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해 Fx프로의 트레이더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그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노트에서 비트코인 가격 차트를 그 근거로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200주 이동평균 아래에 있으며 상승형 채널을 벗어나 있다”며 “주간차트에서 비트코인의 기술적 그림은 계속 약세”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2만3000달러대 후반으로 가격도 예상했다. 그는 “가장 가능성 있는 단기 전망은 2만3900~2만4600달러”라고 밝혔다.
반대로 암호화폐 투자자 크리스 버니스키는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할 신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나친 약세 정서를 경계하라고 주문했다. 뉴스BTC도 비트코인의 가격 고점은 낮아졌지만 저점의 하향 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강세 구조는 아직 깨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세계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러시아 사업 중단 검토
바이낸스가 러시아 사업을 계속할지를 두고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러시아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포함해 사업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바이낸스는 러시아에 대한 국제 금융 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미국 정부의 표적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바이낸스는 지난해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 고객 개인 간의 거래까지 막지는 않았다. 바이낸스에 가입한 러시아인들은 루블화를 가상화폐로 바꾸거나, 가상화폐를 다른 화폐로 환전할 수는 있었다.
문제는 러시아인들의 화폐교환 과정에서 국제 금융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은행에 예치된 예금이 가상화폐로 전환된 점이다. 바이낸스는 개인 간 거래에서 자금 이체와 가상화폐 전달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바이낸스가 법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늦었지만, 바이낸스는 러시아 고객들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달러 등 다른 화폐로 환전하는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롯데정보통신, FC서울과 파트너십…NFT 선수카드 출시
롯데정보통신이 국내 프로축구단 FC서울과 스폰서십 및 마케팅 협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선수 카드 서비스인 '팬카드'를 선보인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측은 올해 FC서울 출범 4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서비스와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FC서울 팬카드는 내달 1일부터 롯데정보통신의 자체 NFT 장터인 코튼시드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한국(K) 프로 스포츠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FC서울과 함께 만들어 갈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4종 온보딩 계약 체결
위메이드가 폴란드·벨라루스·홍콩·한국 등 국가 소재 개발사와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총 4개 게임을 위믹스플레이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하는 '탱크 배틀 히어로즈: 월드 워'는 멀티플레이어 탱크 슈팅 게임으로 폴란드 업체 티불이 개발했다. 극사실적인 설원, 사막 배경 3차원(3D) 맵에서 영토를 지키고 적진을 공략하는 이용자간대결(PvP) 모드가 핵심 콘텐츠다.
벨라루스에 위치한 알트 울프 소프트웨어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윈드 오브 카오스'를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한다. 이와 함께 홍콩 개발사 파로스 테크는 포격 슈팅 게임 '티엔티 붐 코만도'를, 한국 개발사 캡틴스는 전략 퍼즐 RPG '더 퍼스트 헌터'를 온보딩하며 위믹스플레이에 합류하기로 했다.
아주경제=김민영·최연두 기자 min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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