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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방통위 '2인' 첫 회의…이동관 "조속한 정상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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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EBS 보궐이사 임명

머니투데이

[과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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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방송통신위원회'가 28일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임명 등 안건을 의결했다.

신임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 직후 전체회의에서 방문진 이사에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권태선 전 방문진 이사장의 해임에 따른 보궐이사의 임명이다.

이로써 방문진은 현재 여야 4대5 구도가 됐다. 방통위가 해임을 추진하고 있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가 물러나고 후임으로 여권 인사를 채우면 여야 구도가 뒤바뀐다.

방통위는 또 정미정 전 EBS 이사의 해임에 따른 보궐이사로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6~7월 집중호우와 이달 초 태풍 카눈, 올 4월 이상저온에 의한 농작물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대상으로 2개월간 텔레비전 수신료를 면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는 이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2인 체제로 진행됐다. 방통위 출범 후 2인 회의는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6기 방통위 첫 공식회의가 비록 완전체로 출범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동안 미뤄왔던 여러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통위가 조속히 정상화돼 완전체로서의 토론과 숙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해내기를 바란다"며 "국회에서 적극 도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도 "신임 이 위원장이 전문성과 경륜을 두루 갖춘 만큼 국정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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