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내 캠핑장·주택가 드론 배송 시범운영
신선식품·밀키트·냉동육 등 115종 드론 배송
향후 드론 배송 지역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
이마트24 김천영남대로점 드론. (사진=이마트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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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첫 번째 드론 배송 점포로 ‘이마트24 김천영남대로점’을 선정하고, 인근 캠핑장과 전원주택 단지로 드론 배송을 진행한다.
김천영남대로점에서 20km 떨어진 ‘산내들 오토캠핑장’과 6km 떨어진 전원주택마을인 ‘도공촌’까지 드론으로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 가능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최소 주문 금액(8000원)이상 주문 시 배달료는 무료다. 드론 전용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닐리버리 앱’을 통해 이마트24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8분~15분 이내에 제품을 가져다 준다.
산내들 오토캠핑장과 전원주택마을은 도보 거리 내에 마트나 편의점이 없어, 10~15분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 드론 배송으로 캠핑장이나 주택가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드론 배송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총 115종으로, 캠핑장에서 매출이 높은 신선식품, 밀키트, 냉동육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 점포처럼 2+1 덤 증정 행사가 적용된 음료, 과자류 등 20~30여종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마트24 김천영남대로점에서 드론e배송으로 상품을 배송하려고 준비 중인 모습. (사진=이마트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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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상품은 최근 3개월간 해당 점포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하고, 인근 점포 담당자와 경영주의 의견을 수렴해 드론 배송에 적합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드론 배송에는 두 가지 종류의 장비가 사용된다. 최대 80km 거리까지 배송이 가능한 장거리용 드론 ‘무인비행체’는 산내들 오토캠핑장, 10km 이내 거리 안에서 사용하는 단거리용 드론인 ‘멀티콥터’는 도공촌 배송을 담당한다.
배달용 드론에는 4Kg 무게 상품까지 탑재할 수 있다. 멀티콥터는 145ⅹ145ⅹ60㎝ 크기로 약 3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 가능하며, 320ⅹ175ⅹ67㎝ 크기의 무인비행체는 3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마트24가 배달에 사용하는 드론은 태풍, 호우 등 기상 악조건을 제외하고, 보슬비 같은 가벼운 비에도 비행이 가능한 고도화된 기종이다.
고객들은 닐리버리 배송 앱으로 상품을 주문 하면, 전원주택 단지 앞과 산내들 캠핑장 입구에 설치된 플로팅스테이션(이?착륙장)에서 상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김천 지역 내 캠핑장과 전원주택마을 등 배송 취약지역으로의 드론 배송이 가능해져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드론 배송 지역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라스트마일(최종목적지 도착 직전 구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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