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3400만원대 횡보세…기조 유지한 파월 '잭슨홀 발언'에 시장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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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400만원대 횡보세…기조 유지한 파월 '잭슨홀 발언'에 시장 동요↓

비트코인 가격이 34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 이전과 달라진 점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가상화폐 시장 동요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3454만2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0.26% 소폭 증가한 수치로 이전과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금융권은 파월 의장의 지난해 강도 높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있을 때마다 시장에 충격을 줬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사실상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시장이 안도했다는 평가다.

파월 의장은 최근 잭슨홀 콘퍼런스 개막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도 아직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며 통화 긴축 기조 유지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두나무, 2분기 순익 1008억원…"매출 줄었지만 코인 평가액↑"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올해 2분기(4~6월) 1008억원의 순익을 냈다. 지난해 2분기 378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866억원으로 1년 전(3581억원)보다 47.9%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866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68.9% 감소했다.

두나무 측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경기 침체 장기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순익은 가상자산 시세가 지난해보다 오르면서 평가금액이 상승해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의무화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해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

◆멋쟁이사자처럼, '멋대' 11주년 블록체인 해커톤 성료

IT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이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이하 멋대) 11주년 해커톤(Hackathon)'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멋대는 2013년부터 멋사가 운영 중인 IT 창업 연합동아리다. 전국 61개 대학에서 2200명의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직군이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안에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행사는 대학생 1500여명이 참가해 디지털 격차를 주제로 블록체인 온체인 서비스, 전자상거래, 공공서비스 등 각 분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멋사는 최종 발표를 통해 △대상 중앙대학교 BFGGyu 팀(휠체어 경로 정보를 활용한 문화시설 길안내 서비스) △은상 동국대학교 모인 팀(인공지능 서비스 매칭 플랫폼) △동상 서강대학교 효자동개발자 팀(유튜브 영상과 기사 비교 서비스) △동상 경상국립대학교 뭐라캐쌌노 팀(수어 학습 서비스) 총 4개 팀 수상을 발표했다.

이두희 멋사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확장되고 발전된 형태의 멋대 해커톤을 거듭해서 만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 올해 행사 파트너와 기조연설자 공개

오는 9월 열리는 글로벌 웹 3.0 행사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The Gateway: Korea)'에 크리스티즈(Christie’s), 아디다스 ///스튜디오(3 Stripes Studio), LG전자, 폴카닷(PolkaDot) 등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는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3(KBW2023)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팩트블록과 웹 3.0 전문 매체 'nft now'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기조연설자 명단도 공개됐다. △크리스티즈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경매 플랫폼 '크리스티즈 3.0'을 주도한 니콜 세일즈 수석 부사장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아디다스의 웹 3.0 활동을 총괄하는 스테이시킹 ///스튜디오 커뮤니케이션 총괄 책임자 △NFT 작가 크리스타 김 △크립토 패션 위크 창업자 레이디 피닉스 등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 밖에도 디지털 작가 래픽 아나돌과 렛츠워크(LET'S WALK) 시리즈를 만든 디케이 등의 작품 전시도 진행한다.

한편 KBW 2023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신라호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등 수도권 곳곳에서 열린다. KBW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메인 콘퍼런스 IMPACT △웹 3.0 행사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 △기술 융합 EDM 축제 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 소울바운드 등 총 세 가지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

아주경제=전상현·이상우 기자 jshsoccer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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