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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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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움산업, 獨 에쎈에서 수소연료 드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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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너지의 날 초청…오전·오후 각각 시연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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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연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독일 에쎈(Essen)시의 '제22회 독일 에너지의 날(22nd German Energy Law Day 2023)'에 초청을 받아 수소연료 드론을 시연했다.

25일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이 행사에 에쎈시 토마스 쿠펜 시장(Thomas Kufen)의 초청을 받아 행사 당일 오전과 오후에 1회씩 드론을 시연했다.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는 "독일 지방정부 초청을 받아 드론 비행을 시연하는 것은 하이리움산업의 드론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연료를 기반으로 세계 최장 5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해 국내외 기업,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독일에서 시연하는 모델 헥사드론(HEXA Drone)은 날개 6개, 길이 1.6미터, 무게 20kg, 12리터 기체수소연료탱크를 사용하며 시연 장소 제한상 2시간 동안 체공한다.

하이리움산업은 독일과 유럽지역 드론 관련 업체를 초청하여 앞으로 유럽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동사의 장시간 비행 액화수소드론에 대한 국방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의 드론은 미국의 알라카이(Alakai) 에어 택시, 한국의 아미타이거 드론부대, SK E&S 도시가스 배관 점검, 미국 캘리포니아 포도농장 관찰 등을 위해 납품했다.

외국에서 인정받은 하이리움산업은 오는 11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계자, 내년에는 프랑스 IASE SUPERO사와 함께 10시간 비행 드론을 개발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남미 브라질까지 세계 최초 대서양 횡단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수소를 연구하다 2014년 액화수소 전문기업을 꿈꾸며 하이리움산업을 창업한 김 대표는 국내 최고의 수소 전문가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 분야 45개 국내외 특허등록, 48건을 출원하여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수소 충전소 설비 공급, 특히 기체 수소보다 800배 더 저장 가능한 탱크, 기체를 액체로 전환시키는 액화기, 펌프, 이동용 수소충전소, 대형 선박용 수소탱크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KDB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37억원의 투자를 받고 평택 포승공단에 연면적 4958㎡ 공장을 완공하고 수소탱크 및 트레일러를 양산할 계획이다.

최근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10월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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