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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시진핑 "브릭스에 개도국 더 참여해야"…미 중심 포위망 탈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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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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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흥 경제국들의 모임인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문호를 개발도상국들에 더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현지시간 오늘(23일) 남아공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많은 개발도상국이 브릭스 협력 구조에 가입을 신청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며 "개방과 포용, 협력, 호혜의 브릭스 정신을 견지하면서 더 많은 국가가 브릭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글로벌 전략 경쟁 속에 미국이 수출 통제 등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한미일 협력 등 포위망을 구축하자 '다자주의'를 전면에 내걸면서 브릭스 등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아프리카로 눈을 돌려 '우군 확보'에 나선 상황입니다.

아울러 시 주석은 경제·금융과 안보, 인문 교류 같은 영역에서 브릭스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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