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하늘길로 받으세요"…교촌, 파블로항공과 드론 배송 상용화 MOU

드론 활용 스마트 물류배송서비스 개발 및 협력 위한 협약식 체결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위해 드론 물류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지난 18일 경기도 가평 파블로항공 드론 센터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위해 드론 물류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손을 잡았다.

교촌은 지난 18일 경기도 가평 파블로항공 드론 센터에서 파블로항공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교촌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는데 앞장서 향후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재 교촌치킨 드론 배송 서비스는 경기도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가평 일부 펜션으로도 배송할 수 있다.

임수미 교촌치킨 청평점 점주는 "매장과 펜션들 간의 거리가 멀고 특히 성수기 때는 여행 차량이 많아서 배달이 힘들거나 어려운 곳이 많다"면서 "드론 배달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면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향후 물류혁신 외에도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으로 외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