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쓰시에서 3시간 동안 201mm 쏟아져
일본 시마네현 폭우로 함몰된 도로 (시마네현 교도=연합뉴스) 24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일본 시마네현 고쓰시의 도로가 함몰돼 있다. 2013.8.24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jhcho@yna.co.kr |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4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1명이 실종되고 한때 약 3만7천명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4시 사이 시마네현 고쓰(江津)시에서 201.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이 도시의 관측사상 역대 최고치인 약 400mm의 비가 내렸다. 시마네현 하마다(浜田)시에서도 같은 24시간 사이에 강우량이 300mm를 넘겼다.
이로 인해 시마네현 오난초(邑南町)에서 논을 살피러 외출한 86세 노인이 행방불명됐고, 한때 고쓰, 오난, 하마다 등지에 걸쳐 3만6천700여명에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시마네현 당국은 주민들에게 '즉각 생명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당부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계를 호소했다.
또 이날 철도회사인 'JR 서일본'의 열차편이 대거 운행 중단되거나 연착하는 바람에 약 1만2천명이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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