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 새 2% '뚝'···2만6000달러선 붕괴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새 2% 넘게 떨어지면서 2만6000달러를 하회했다.
2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비트코인 가격은 2.2% 빠진 2만55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할 경우 무려 12% 이상 빠진 금액이다.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4.3% 빠진 160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만9000달러대에서 폭락한 뒤 2만60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도 미국 일부 지역은행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소비매출이 부진한 여파로 대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부정적 견해가 잇따르면서 투자 심리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시니어 매크로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빅 비트코인 펌프'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금과 같은 전통 자산과 비교해 '상대적 리스크'가 지금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재정넷 "국회의원, 배우자·자녀 등 조사 범위 확대해야"
재산공개와정보공개제도개선네트워크(재정넷)가 국회의원 가상자산 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엄격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넷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경실련 강당에서 '국회의원 가상자산 현황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재정넷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참여연대 등이 참여했다.
재정넷은 "가상자산 보유 조사 대상을 국회의원 본인 한 명으로 제한했다"면서 "배우자 등의 명의로 된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여전히 알 수 없는 데다 신고 또한 조사권이 없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 하도록 해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논란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김남국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문제 삼아 검찰에 자료를 제공하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촉발했다. 지난 5월 가상자산을 재산등록대상에 포함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가상자산을 사적이해관계등록내역에 포함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이에 따라 최근 11명의 국회의원이 가상자산을 보유했거나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레이튼 재단, 디지털 융합 상품 제작 연계한 한정판 NFT 발행
클레이튼 재단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사업 확장 일환으로 클레이튼 로고를 이용한 한정판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한다. 오는 9월 4일부터 진행하는 클레이튼 스퀘어 라운지(KSL) 행사 현장에서 NFT를 선물 교환권으로도 활용한다. 이는 지식재산(IP)을 NFT와 피지털 굿즈(물리·디지털 융합 상품) 제작에 연계하는 프로젝트 오션(O-SEAN)과 창작자 커뮤니티 ‘로컬스티치’ 협력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지난 17일 한정판 NFT 취득 권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식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 클레이튼 인증 보유자와 미인증 보유자,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NFT를 순차 발행한다. 이용자는 커뮤니티에서 미션을 완료하고 O-SEAN 웹사이트에서 카이카스, 클립, 세이프팔, 메타마스크, 페이스 월렛 등 클레이튼 체인 디지털 지갑 연결, 이메일 주소 입력 후 NFT를 받을 수 있다.
조일현 클레이튼 재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이번 NFT 행사는 재단이 O-SEAN과 로컬스티치, 국내 굿즈 공장이 웹 3.0 기술을 중심으로 피지털 상품들을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뿌리 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23년 ICT/SW 여성 창업공모전 참가자 모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IT여성기업인협회는 ICT·소프트웨어(SW) 창업 희망 여성을 지원하는 2023 ICT·SW 창업공모전 참가 접수를 오는 9월 29일까지 받는다. 2021년부터 매년 열리는 여성 창업공모전은 첫해 80팀이 참가했고 작년 125팀이 참가했으며 그간 12팀이 수상했다.
올해 공모전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안전 △플랫폼 서비스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응모할 수 있다. 개인 여성 참가자 또는 여성이 대표를 맡은 최대 5명 규모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 등 총 6팀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460만원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수상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창업 멘토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전병남 NIPA 팀장은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의 도전을 기대한다”며 “ICT·SW분야 여성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성준·임민철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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