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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일본 어민단체, 24일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대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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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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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어련 회장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일본 정부가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어련 회장은 성명을 내고 어업인과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것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카모토 회장은 국제원자력기구의 '국제적 안전기준에 합치한다'는 보고서 등 어업인과 국제사회에 대한 설명을 통해 과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과학적인 안전과 사회적인 안심은 다른 것이며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소문 피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될 후쿠시마 제1원전 폐쇄까지 어업인의 불안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카모토 회장은 어업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처럼 안심하고 어업을 계속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앞으로 장기에 걸쳐서라도 어업인에게 필요한 대책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확실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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