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는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분쟁이 벌어질 경우에 대비해 해병대 작전에 맞도록 만재 배수량이 만4천 톤인 '오스미'형 수송함을 대폭 개조할 방침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에 따르면 해상자위대는 수륙양용차와 미국산 수직 이착륙 수송기인 '오스프리'를 탑재할 수 있도록 오스미형 수송함을 개조할 계획입니다.
배 안에서 오스프리를 이동시킬 수 있도록 격납고와 갑판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등 개조 작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 요구 때 설계비를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또 해상자위대는 지난 6일 진수식을 가진 만재배수량 2만7천 톤의 헬기 탑재 호위함 '이즈모'에 수륙양용전 사령탑 역할을 맡기기 위해 전자회의 장비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이런 방침은 센카쿠에서 방어와 탈환 등을 위한 작전이 전개될 때를 대비해 실전에 필요한 해병대 기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심석태 기자 stsh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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