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킹조직인 '김수키'가 한미연합연습을 겨냥해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한미연합 군사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워게임 운용업체 A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수차례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해 본 결과 김수키의 소행이라고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미 육군 인사처를 사칭한 전자우편이 주한미군 한국인 근무자들에게 발송됐던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미군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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