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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일(현지시간) 중국의 타이완 주변 무력시위와 관련,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중국에 타이완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중국의 훈련을 계속해서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19일 타이완 북부·서남부 해역·공역에서 해군·공군 합동 순찰과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타이완 집권 민주진보당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미국 경유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미일 3국은 전날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직접 거론하면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약화하는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동부전구 제공,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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