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상대로 한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서울 관악구의 한 등산로에서 안면이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무차별적으로 때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재 여성은 의식이 없고 위중한 상태인 걸로 알려졌는데, 피의자가 범행에 '금속 너클'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각에선 호신용품이 흉기로 쓰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의 너클 2개를 발견해 사건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너클은 손가락에 끼워 쓰는 무기로 금속 너클은 사실상 망치로 때리는 것과 같은 위력을 보이는데, 온라인에서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사건이 한 달 전 흉기 난동이 있었던 신림동에서 불과 2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심지어 경찰이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벌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대낮이나 사람이 많은 곳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거나 혹시나 흉기라도 들고 있지 않은지 손만 보고 다니게 됐다는 등 공포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취재 : 김도균, 편집 : 이홍명,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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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상대로 한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서울 관악구의 한 등산로에서 안면이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무차별적으로 때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재 여성은 의식이 없고 위중한 상태인 걸로 알려졌는데, 피의자가 범행에 '금속 너클'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각에선 호신용품이 흉기로 쓰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의 너클 2개를 발견해 사건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