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TV 방송 대신 유튜브를 시청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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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7월 미국의 케이블 및 방송 시청률이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정보분석기업 닐슨(Nielsen)에 따르면 케이블 시청률은 지난해 대비 12.5% 감소한 29.6%로 하락했고, 방송 시청률은 5.4% 감소한 20%로 감소했다.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는 급성장했는데, 미국의 총 텔레비전 시청률의 38.7%를 차지하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년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률은 2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각각 점유율 9.2%, 8.5%로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6월 대비 5% 증가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케이블 TV 구독을 포기한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올가을 미국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 가격이 월 87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케이블 구독은 월 83달러로 책정됐다.
아울러 최근 디즈니가 디즈니+와 훌루, ESPN+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고, 넷플릭스는 기본 광고 없는 요금제를 폐지하고 월 15.49달러의 표준 요금제로 고객들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현재 수많은 고객이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는 실정이다. 최근 미국 사용자 3명 중 1명이 프리비(Freevee), 플루토 TV(Pluto TV), 투비(Tubi)와 같은 서비스에 가입했다.
따라서 향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높은 가격에 따른 가치를 보여주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테크크런치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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