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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복통 증상을 호소한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이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인천나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컴퍼스에 마련된 병원 임시진료소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인 벨기에 대원 A 양이 찾아와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의료진은 복막염을 의심해 곧바로 그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검사 결과 A 양은 급성 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았고 당일 소화기외과에서 복강경 충수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제때 수술을 받은 덕에 A 양은 복막염으로 진행되지는 않았고, 이후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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