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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에 유실된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제방
북상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북 일대에 많은 비를 쏟으며 대구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0일) 낮 12시 33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에서 60대 A 씨가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오후 1시 45분쯤에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60대 남성 B 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다 도랑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B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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