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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미 '2조 원' 로또 주인공 나왔다…역대 세 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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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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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조 원대 '역대급'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는 전날 추첨에서 15억 8천만 달러(약 2조 722억 원)를 받게 되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메가밀리언스는 이날 추첨된 당첨번호 13, 19, 20, 32, 33과 추가번호 14까지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1등 복권이 한장이 플로리다에서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입니다.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터진 15억 3천700만 달러(약 2조 165억 원)였습니다.

또 이번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AP통신과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 4천만 달러(약 2조 6천683억 원)였습니다.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금이 이같이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18일 이후 3개월 반이 넘는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로또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 밀리언스는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고르고 1∼25 중에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입니다.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약 3억 300만 분의 1입니다.

1등 당첨금은 매년 일정액씩 30년에 걸쳐 전액을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당첨금의 일시불 지급액은 7억 8천300만 달러(약 1조 277억 원)에 달합니다.

모든 당첨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되며 대부분의 당첨자는 일시불로 지급받는 것을 선택한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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