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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포착] "고친 에어컨 왜 안 돼?"…업체 찾아가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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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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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기 들고 주택관리업체 직원 협박한 50대.

수리한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주택관리업체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8일)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상해)로 A(50)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고친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자 7일 오후 2시 25분쯤 포항 북구의 한 주택관리업체 사무실에서 들고 간 흉기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여성 직원을 위협하고 기물을 부순 뒤 남자 직원을 뒤쫓아가 넘어뜨리고 손바닥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에어컨을 수리했음에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한 방침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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