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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지지를 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한미일은 정상회의 개최 취지에 맞는 적절한 문서를 발표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8월 말 오염수 방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일 정상회의를 방류 정당성을 주장하는 자리로 활용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여기에 선을 긋는 분위깁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별도 장소에서 독자적으로 열리는 3국 차원의 첫 정상회담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 경제안보 협력, 인도·태평양 지역을 무대로 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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