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5.9% 올랐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7%, 3년 전에 비하면 10.6% 상승했다. 지난달 수산물 물가는 전월 대비 0.9% 내렸지만, 개별 품목 15개 가운데 갈치·게·새우·낙지·김 등 8개 품목은 가격이 소폭 올랐다.
이달부터는 폭염으로 인해 수산물 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것으로 신고된 양식 어류는 넙치(광어) 6800마리다. 총 4개 양식장에서 신고가 접수됐으며 해당 양식장들은 모두 제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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