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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한국 대작 3파전 첫 주말 승자는 '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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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 대작 3편이 처음으로 맞붙은 주말 극장가에서 류승완 감독의 해양 범죄 활극 '밀수'가 먼저 웃었습니다.

김성훈 감독의 버디물 '비공식작전'과 김용화 감독의 SF물 '더 문'은 '밀수'에 밀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4∼6일 93만 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2.7%)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353만여 명입니다.

최근의 흥행 속도가 유지된다면 '밀수'는 이번 주 내로 손익분기점인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엄태화 감독의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신작 '오펜하이머'가 오는 9일과 15일 차례로 개봉하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공식작전'은 지난 주말 사흘간 44만여 명(20.1%)을 동원, '밀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여 명으로 이번 주 100만 관객 돌파가 점쳐집니다.

모로코·이탈리아 로케이션 촬영 분량이 많은 이 영화는 200억 원이 훌쩍 넘는 제작비를 투입했습니다.

손익분기점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6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문'은 18만 4천여 명(9.0%)을 모으는 데 그쳤습니다.

개봉 9주 차인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29만 1천여 명·13.4%·3위)에도 밀려 4위에 머물렀습니다.

'더 문'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유인 달 탐사선을 소재로 한 우주 배경의 영화입니다.

28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가 손익분기점은 640만 명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사진=뉴(NEW)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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