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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서울 서초 DL이앤씨 공사장서 노동자 사망…중대재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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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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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있는 DL이앤씨 소속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해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DL이앤씨 하청업체 소속 47살 A 씨가 물에 빠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후 A 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지하 전기실에서 양수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켰고, 이번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DL이앤씨 사업장에서는 모두 6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노동자 7명이 숨졌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에 있는 DL이앤씨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 감독에 들어갔습니다.

감독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전망입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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